작년부터 고민하던 끝에 토플 공부 시작했는데, 학교 수업이 있을 때는 수강하기가 힘들어서 방학때 3달정도 수강했어요.
일단 학교 공부랑 병행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. 토플도 어렵고 중간고사 기말고사까지 준비해야 하는게 벅찰텐데, 생각보다 그렇게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.
일단 저는 지난 겨울방학때 토플 수업이랑 이번 여름방학때 토플 수업을 수강했어요. 그런데 사실 이렇게 빨리 시험을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. 한 6달 정도 공부하려고 했는데, 선생님이 경험상 한번 시험 빨리 보라고 해서 봤어요.
일단 지번 겨울 방학때 토플 수업과 여름 방학때 토플 수업이 많이 바뀌어 있어서 더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. 둘다 70+ 수업을 들었는데, 같은 책으로 공부했는데 확실히 강의법이 달라져 있으니 완전히 새롭게 느겨지더라고요. 바뀐 점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보자면,
- 단어 공부 - 예전엔 단어 공부하는데 20분씩 사용 했다면 그걸 유투브 영상으로 찍어서 공유해 주시고, 20분을 더 리딩과 리스닝, 스피킹, 라이팅에 신경써 주셨어요.
- 부교재 - 한국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독해 공부를 어렸을 적 부터 해서 리딩 문제를 더 추가 해서 풀 수 있게 해주셨어요!
- 리스닝 노트테이킹 법 - 노트테이킹 할 때 예전에는 강의구조, 대화구조에 입각해 막연히 적었다면, 이번엔 “표시어 듣기”를 강조해 주시면서 더 쉽게 수월하게 듣기를 할 수 있었어요.
- 실전문제 풀이 - 작년 출제 문제 모음집으로 시험 날짜 잡힌 수강생들을 따로 모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수업을 따로 해주셨어요. 특히 이때 스피킹 + 라이팅을 1대1로 봐주셨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.
목표 점수는 65점이면 교환학생 지원할 수 있어서 65점이면 좋겠다고 했는데, 71점이 나와서 캘리포니아 주립대로 교환학생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!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, 특히 마지막에 시험을 언제 봐야 할지 자꾸 미루고 있던 찰나에 (사실 겁나서 미루고 있었어요..) 닉슨샘이 반강제로 지금 안보면 아마 계속 미룰걸요? 그냥 한번 눈 딱 감고 보고오세요! 라고 해서 그냥 보고 왔는데 이번에 안봤으면 성격상 계속 미뤄서 교환학생 못갔을 것 같아요!
항상 격려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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